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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한달에 한권

그 후에 ⌜Et après...⌟_후기

by 레오.J 2020. 11. 20.

그 후에 ⌜Et après...⌟_후기

 

'한 달에 한 권' 11월 두 번째 책을 다 읽었다. 흠... 기욤 뮈소는 뒤에 항상 반전이 있다.

 

그 후에 ⌜Et après...⌟도 그랬다. 항상 책을 끝까지 읽게 하는 작가인 것은 확실했다.

 

기욤 뮈소 책은 두 번째 읽고 있지만 내가 예측을 잘 못하는 것일 수 있으나 항상 내가 생각했던 결과와 다르게 끝이 난다.

 

그 후에 ⌜Et après...⌟_기욤 뮈소


나의 죽음을 알리러 온 메신저?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살다가 정말 뜬금없이 나에게 죽음이 닥쳐왔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왔다면?

 

과연 나는 그 말을 믿을 수 있을까? 혹시 믿는다고 하더라도 나는 받아들일 수 있을까?

 

메신저라는 소재가 나에게는 신선했고 메신저가 죽음이 닥쳐온 사람에게 죽음을 받아들일 준비를 도와준다는 내용도 좋았다.

 

네이선은 업계에서 가장 유능하고 한 번도 패소한 적이 없는 변호사이다.

 

내가 생각하는 변호사는 직관적이고 현실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네이선 또한 그렇게 다르지 않았고 성공을 위해 엄청 노력하는 사람이었다.

 

이혼 전 아내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 또한 장인어른에게 인정받기 위해 아내 말로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재판에서 장인어른과 대립하여 승소하고 그로 인해 이혼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아내와 이혼하고 혼자 지내고 있었는데..

 

그의 인생에 갑자기 가렛 굿리치라는 의사가 갑자기 나타난다. 그는 메신저다.

 

다른 날과 다를 바 없이 보내고 있다가 나의 죽음을 알리러 온 사람이 있다면 나였어도 미친 사람으로 바라봤을 것이다.

 


죽음을 받아들이기 위한 준비

죽음이란 단어를 수없이 들어왔고 뉴스만 보더라도 많은 사건 사고들이 주변에 많이 일어나고 있다.

 

사실 어떤 사람들이 과연 죽음을 대비하며 삶을 살아갈까? 또는 죽음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며 살아갈까?

 

'유 퀴즈 온 더 블록_박진영 편'을 지나가면서 본 적이 있다.

 

박진영이 유재석한테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이 있느냐 라는 질문에 너무 까마득하고 와 닿지 않아 

 

그저 하루하루 후회 없이 열심히 살자는 생각을 갖는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드라마에서는 '도깨비'를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그 또한 김신 역할을 맡은 공유가 가슴에 꽂힌 검을 빼기 위해

 

지은탁 역할을 맡은 김고은과 추억을 쌓고 시간을 보내며 무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그 후에' 안에서도 네이선은 계속 쉬지 않고 일만 해 오다가 휴가를 길게 내고 딸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사이가 멀어진 아내와 다시 좋은 관계를 만들고자 시간을 보내며 죽음을 받아들일 준비를 한다.

 

마치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것과 같이 나에게 남은 시간이 정해져 있다면 나 또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같이 보낼 것이다.

 

 

보니(딸)와 음식 만들며 좋은 추억 쌓는 장면


기욤 뮈소... 정말..

기욤 뮈소 책은 먼가 읽을 때마다 머릿속에서 영화처럼 장면이 잘 그려지게 하는 책인 것 같다.

 

네이선이 죽음에 대해 준비하고 굿리치와 이야기하고 말로리(아내), 보니(딸)과 추억을 만드는 장면이

 

책이 거의 끝나갈 때까지 이어진다. 그러다 보면 예상하게 될 것이다. 아.. 이렇게 끝나겠구나..

 

책의 모든 내용을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항상 기욤 뮈소는 뒤에 무언가가 있다. 그래서 항상 끝까지 읽어야지만 된다.

 

내가 적은 내용들은 앞부분의 아주 작은 내용일 뿐이며 뒤에 갈수록 엄청난 스토리가 나온다.

 

이번 책 또한 마지막 장을 넘기고 깊은숨을 내뱉으며 마쳤다.

 

당신에게도 죽음이 다가온다면? 또는 죽음이 다가오는 가족이 있다면? 죽음을 받아들일 준비를 할 것인가?


책 앞부분에 굿리치가 말하는 것 하나하나에 집중을 해야한다. 집중해도 알아 차릴수 없겠지만..

 

마지막에 굿리치가 하는 말을 보고 다시 앞장으로 돌아갈 수 있다. 

 

내가 잘못 읽었나..? 하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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