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겨울 ❄️
엊그제 까지는 기온이 17~18도까지 올라 그렇게 막 춥다는 느낌이 아니었다.
하지만 어제 비가 많이 내린 이후로 오늘 갑자기 추워졌다. 뉴스에서는 독감과 코로나가 같이 퍼질까 우려하는 내용들이 간간히 들렸다.
크리스마스까지 거의 한 달 정도 남은 상황에서 거리를 다니다 보면 벌써 트리를 꾸민 곳이 많았다.
겨울 준비를 위해 롱 패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한 번도 롱 패딩을 사본적이 없어 아웃렛들이 많은 곳을 다녀왔고
금요일 밤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고 저 트리는 너무 이뻤다.
항상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먼가 기분이 몽글몽글하다. 크리스마스 지나면 곧 새해가 다가오니... 이렇게 또 한 살을 먹는구나..
별 이룬것 없이 크게 모아둔 것 없이 시간만 흐르는 것 같은 느낌이라 그렇게 기분이 좋지 않다.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고 서울에 홀로서기를 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지만 쉽지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아프지 않고 이렇게 잘 살고 있으니 한편으론 스스로 대견하다.
아웃렛에 입점해 있는 수많은 브랜드들의 롱 패딩을 보고 가격을 보고 돌아왔다.
흠... 너무.. 너무.. 비싸다..
저 가격으로.... 지금은 고장 나서 쓸 수 없는 AirPods을 대신할... 새 AirPods Pro를 사는 게 더 낫지 않을까..ㅎ
라는 생각을 하며 근처에 서점이 있길래 들려 새로운 책을 구매했다.
'LITTLE WONEN'
최근에 '작은 아씨들' 영화를 보며 알게 된 책이다. 영화 마지막에 자매 중 한 명이 소설책을 발간하며 책을 구매하고 싶었다.
서점에 갔을 때 똑같은 디자인에 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바로 구매하게 되었다.
이 책을 들고 근처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셨는데 커피가.. 맥주잔에 나오는 카페였다.
카페에서 음료를 마실 때 말고는 마스크를 써야 되다 보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나면 제발 코로나가 끝나서 이 불편한 마스크를 벗고 편하게 먹고 마시는 겨울이 왔으면 좋겠다!
항상 두서없고 별 내용 없는 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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