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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야 되나? 사람은 다양한 사람들과 약속을 하고 그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나 자신에게도 매번 또는 매년 약속을 한다. 하지만 언제 약속 했냐는 듯 기억 조차나지 않고 그냥 살아간다. 나는 항상 새해 첫 다짐이 "아~ 올해는 꼭 책 많이 읽어야지!" 였는데 한달도 일주일도 가지 않고 약속을 깨버렸다. 올해도 당연히 그랬고 손에 책보단 iPhone이나 리모콘이 쥐어 있었다. 한번은 iPad를 구매한 기념으로 '나도..밀리의 서재에서 책좀 읽어볼까..' 했지만 무료체험이 끝나기도 전에 그 App은 삭제 되었고 iPad에는 게임들로 넘쳐났다. 나는 회사를 다니고 있고 우리 팀 팀장님은 정말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다. 한번은 시간을 갖고 단둘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책을 읽으라는 말씀이셨다. 그게 어떤 책이든 나는 책을 .. 2020. 11. 2.
지금 이 순간_11월 한 달에 한권 책 읽기로 다짐한지 3주 정도 지난것 같다. 남들이 보기엔 책 한권을 한달 동안 읽는다고 우습게 보일 수 있지만.. 평소에 책을 가까이 하지 않는 나로써는 한달에 책 한권을 읽은 것 자체만으로 스스로 대견하다고 생각한다. 아침 일찍 출근하고 해가 져야 집에 돌아오고 나면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쌓여있는 빨래가 보이고 아침에 힘겹게 일어난 흔적이 남은 침대가 보인다. 회사에서 에너지를 쏟고 오면 주로 집에서 멍하니 있는 편이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정신이 들거나 쉬는 날에는 이렇게라도 책을 읽으려고 한다. 11월에 읽을 책은 '지금 이 순간' 이라는 책이며 기욤 뮈소 작가의 책이다. 기욤 하면 예전에 비정상 회담에 기욤 패트리가 먼저 생각 나는데.. 크흠.. 기욤 뮈소 작가의 책 중에.. 2020. 11. 1.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_후기 초등학교 때 방학숙제로 책 읽고 독후감 쓰는 것 말고는 이렇게 책에 대한 소감? 후기를 써본적은 한번도 없다. 혹시라도 글이 횡설수설 할 수 있지만 짧게라도 책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이 책은 나에게 많은 감정을 느끼게 해주었다. 한마디로 하자면... 롤러코스터 같았다. 주인공 헤이즐과 어거스터스(거스)는 책 중간까지 끝 없이 행복을 향해 올라갔다. 그리고 마침내 롤러코스터의 정점.. 암스테르담에서 미국으로 돌아오고 난 뒤부터 난 책을 한장 한장 넘기기 짜증나고 슬프고 마음이 먹먹 해졌다. 솔직히 말하면 암스테르담에서 두 주인공이 행복해 하는 장면에서 책을 덮어 버리고 싶었다. 그러면 내 머리 속에는 두 주인공이 계속 행복한 상태로 남아 있을 거라고 생각 했기 때문이다. 책을 절반 넘게 읽어가며 마지막.. 2020. 10. 29.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_10월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_영화 '안녕 헤이즐'로 제작된 책이기도 하다. 영화를 본 적은 없지만 어떤 책으로 처음 시작할까 나름 고민을 하고 추천을 받은 책이다. 이 책을 시작으로 한달에 1권 책 읽기에 도전 해볼까 한다. 작.심.삼.일 항상 새해의 목표로 책 읽기를 다짐 했으나 매번 미루고 미루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은 책을 얼마나 많이. 자주. 다양하게 읽는지 모르지만 평소에 책을 가까이 하지 않아 솔직히 1년에 책을 한권도 읽지 않았던 해도 있었다. 그렇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며 시작 해보고자 한다. 어떤 핑계를 만들며 중간에 멈출 수도 있지만 하루하루 읽어가다 보면 다 읽을 수 있을 것이다.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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